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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상생 등 다방면에 걸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욱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롯데칠성음료 ESG 위원회'도 설립했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및 탄소 중립 달성 추진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대표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8.0'의 200·300mL 페트병 몸체 무게를 약 10% 줄인 경량화 용기를 선보이며 환경을 위한 플라스틱 다이어트에 나섰다.

지난 7월 말부터 생산된 '아이시스8.0' 200·300mL와 '무(無)라벨 아이시스8.0 ECO' 300mL는 페트병 몸체 무게를 기존 10.5g에서 9.4g으로 약 10% 정도 줄였다. 연간 기준 약 116t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mL 페트병 제품은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투명하게 제작했다. 절취가 편한 티어 테이프(tear tape)까지 적용해 분리수거를 용이하게 했다.

'아이시스8.0 ECO' 1.5L 페트병은 고품질 플라스틱 부산물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기존 석유 유래 플라스틱 원료와 1:9 비율로 섞은 것이다. 페트병 묶음용 포장필름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적용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말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2040년까지 음료·주류 생산 공장 및 물류센터 등의 전력량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생산 공장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통한 자가발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장기적인 전력구매계약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등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해 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 도입

롯데칠성음료는 올 초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 동물의 보호와 관심 증대를 위해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성실화랑'과 손잡고 '아이시스8.0×성실화랑 에디션'을 출시했다. 내년 3월까지 판매되는 '아이시스8.0×성실화랑 에디션' 라벨에는 ▲위기종 '해달' ▲준위협종 '황제펭귄' ▲관심대상종 '웨델바다표범' 등이 인쇄되어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할 계획이다.

소규모 수제 맥주사(社)를 위한 협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수제 맥주 캔이 된다'는 협업 이벤트로 수제 맥주사의 매출 증대와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제주공장 등은 강우·강풍 등에 떨어진 비(非)상품 감귤을 수매해 감귤주스로 만들어 상생에 이바지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상반기부터 '아이시스 8.0' '칠성사이다'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브랜드명 점자 표기를 시작했으며, 최근 롯데칠성음료 본사와 강릉공장에 장애인 표준 사업장 '그린 위드'를 열었다. 기고자 : 김수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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