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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금리를 최고 0.5%포인트 내린다고 24일 밝혔다.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신용대출 금리는 이날부터 0.3~0.5%포인트 인하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최대 2억원)은 0.1~0.2%포인트 낮아진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0.2%포인트 인하되지만,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융 당국의 권고로 은행의 월별 예대금리 차(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가 이전보다 상세하게 공시되면서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대출 금리를 내리고 예금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2일 공개된 7월 가계대출 예대금리 차 공시에서 신한은행은 1.62%포인트로 5대 은행 중 가장 컸다.

NH농협은행도 대출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오는 26일부터 NH새희망홀씨대출, NH전월세대출에 최고 0.5%포인트,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신설하기로 했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케이뱅크가 적금 등의 금리를 최고 0.8%포인트 인상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코드K 자유적금' 금리는 만기 1년 기준 연 3.7%로 인상되고,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금리는 최고 연 3.9%로 높아진다. 기고자 : 김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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