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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故 폴 뉴먼 딸들 "아버지 재단이 기부 덜한다" 소송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발행일 : 2022.08.25 / 사람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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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단이 아버지의 뜻 훼손 주장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 등으로 유명했던 할리우드 배우 고(故) 폴 뉴먼<사진>의 다섯 딸 중 두 명이 부친이 생전에 만든 비영리 재단 '뉴먼스 오운 파운데이션'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자신의 이름을 사용해 벌어들인 돈이 자선 활동에 많이 쓰이기를 바랐던 뉴먼의 유지(遺志)와 달리 이 재단이 최근 기부에 쓰이는 금액을 삭감했다는 이유에서다.

    소송을 제기한 것은 차녀인 수전(69)과 삼녀 넬(63)이다. 이들은 뉴먼스 오운 파운데이션이 부친의 유지를 어긴 데 대한 배상으로 160만달러(약 21억5000만원)를 자신들이 지정한 자선 재단에 기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982년 식품회사 '뉴먼스 오운'을 설립한 뉴먼은 2008년 작고 전까지 20여 년간 여기서 얻은 수익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 이상을 모두 기부했다. 두 딸은 이 재단이 자선사업을 줄였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뉴먼은 비영리 재단에 모든 수익권을 주면서 자신의 딸들이 운영하는 별도의 자선 재단들에 매년 40만달러를 주라는 조건을 내걸었는데, 뉴먼의 사후 이것이 연간 20만달러로 삭감됐다는 것이다.
    기고자 :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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