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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 있는 사람 암 발병률 13% 높아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발행일 : 2022.08.25 / 건강 A2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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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10년간 71만명 자료 분석… 염증성 인자 늘어 인체에 악영향

    잇몸병 치주 질환이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암 발생은 39% 높았다. 적극적인 구강 질환 관리가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치주 질환은 입속 세균이 증가하면서 발생한 치태가 독성을 유발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연세대 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 연구팀은 국가 보건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치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5만여 명과 치주 질환이 없는 66만여 명 등 총 71만여 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암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치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군에서 암 발생 상대 위험도가 약 13% 증가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면역 체계와 관련이 있는 혈액암은 치주 질환 환자군에서 39% 높게 나타났다. 방광암 발생 위험은 31%, 갑상선암은 19% 높게 나왔다. 대장암, 폐암, 위암 등 한국인 주요 암에서도 치주 질환과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김한상 교수는 "치주 질환이 있을 경우 혈류에 티엔에프 알파 같은 염증성 인자가 증가해 전신 염증성 질환이 늘어나고 그것이 암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암 발생 예방 활동으로 금연, 운동 등에 이어 적극적인 구강 질환 관리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고자 :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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