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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與, 이대로 가면 5년 뒤엔 진다"

    김민서 기자

    발행일 : 2022.08.25 / 종합 A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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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강연에서 쓴소리

    김병준<사진>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24일 "내각·대통령실·정당은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대로 가면 우리는 5년 뒤에 (대선에서) 진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김기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미래 혁신24'(새미래) 강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와 8·15 경축사에서 '자유'를 강조한 데 대해 "이런 대통령의 외침이 어디에도 전달이 안 된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누가 비대위원장이 되고 전직 대표를 어떻게 하고 등의 이야기가 (큰 화두를) 다 덮는다"며 "어딘가에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프레임을 만드는 문제와 당이 앞으로 어떤 가치를 갖고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깊은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레짐 체인지(체제 전환)'라는 혁명적 담론을 던졌는데 이게 틀리든 맞든 (대통령이) 그 정도를 던졌으면, 자유주의에 대해 치열한 논박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너무 가볍게 취급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걸 못 받쳐주는 내각, 대통령실, 정당은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대로 가면 우리는 5년 뒤에 진다"고 경고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선 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모임을 주도하는 김기현 의원은 인수위원장을 지낸 안철수 의원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인수위에서 앞으로 5년간 이런 가치를 지향해서 이런 결실을 만들겠다는 게 (정리가) 돼야 했었는데, 지나고 나니 인수위에서 무엇을 했는지 하나도 기억 안 나서,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은 차기 당대표 선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가장 부족한 점이 중도를 가져오는 힘인데 '안철수'가 중도를 가져올 수 있다"며 "지금 총선은 대선 후보급 당대표끼리 싸움이다. 그럼 답은 명확하지 않은가"라고 했다. 당권 주자 중 자신이 유일한 대선 후보급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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