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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고 3번째 우승이냐, 진위FC 첫 정상이냐

    김민기 기자

    발행일 : 2022.08.24 / 스포츠 A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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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축구선수권 내일 결승전

    수원 매탄고와 평택진위FC가 고교 축구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매탄고를 2년 연속 고교축구선수권 결승에 끌어올린 해결사는 3학년 미드필더 문형진이었다. 문형진은 23일 경남 창녕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겸 2022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대한축구협회·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최) 용인축구센터 덕영(이하 용인 덕영)과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종료 20여 초를 남기고 팀의 2대1 승리를 이끄는 극적인 결승골을 뽑았다.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엔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계속 양 측면을 파고든 매탄고는 후반 8분 주장 이성호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후반 17분 용인 덕영 주장 서동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자 김석우 매탄고 감독은 차례로 4명의 선수를 바꾸며 활력을 불어넣었고, 이는 결국 극적인 골로 이어졌다. 김 감독은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정말 결승이다. 작년 준우승으로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 꼭 우승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매탄고는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신흥 강호 평택진위FC(이하 진위)는 장훈고와 정규 시간을 3대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3 승리를 거뒀다.

    진위가 골을 넣으면 장훈고가 따라붙는 양상이 펼쳐졌다. 전반 4분 진위의 공격수 정재상이 상대 수비 둘을 제치는 돌파를 선보였고,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2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멀티골을 완성했다. 하지만 진위는 전반 종료 직전 수비 실책으로 한 골을 허용했다.

    후반 6분 백민규가 빈 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들어 추가골을 올렸지만 한태희(후반 17분), 최현우(후반 28분)에게 연이어 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결국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승부차기에선 진위 골키퍼 봉광현이 장훈고의 세 번째 슛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20년 창단한 신생팀 진위는 스포츠클럽팀으로 지난해부터 프로 구단이 지원하는 유스팀들을 제치고 강팀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전국대회 3관왕, 올해 2관왕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작년 고교선수권에서 8강에 그친 진위는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고재효 진위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1패를 해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는데, 그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선수들이 이후 더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고 했다. 이어 "목표는 당연히 우승. 프로 유스팀을 잡을 팀은 우리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매탄고를 상대로 투지를 보였다. 결승전은 25일 오후 5시 경남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다.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기고자 :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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