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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News English] 보는 이의 눈시울을 적시는 사진 한 장

    윤희영 편집국 에디터

    발행일 : 2022.08.23 / 여론/독자 A3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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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 마디 말보다 더 의미 있는(be more meaningful than a thousand words) 사진 한 장."

    페이스북에 올라온 미국 오리건주의 어린 형제 사진이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strike a chord in the hearts of people all around the world). 말기 암을 앓고 있는(suffer from terminal cancer) 열다섯 살 형이 남동생에게 자신이 곧 죽을 거라고 말한 뒤 흐느끼는 동생을 위로하는(comfort sobbing younger brother) 모습이다.

    이언이라는 이름의 형은 2019년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 진단을 받았다(be diagnosed with osteosarcoma, a type of bone cancer). 수술과 수개월에 걸친 화학 요법 치료 후(after undergoing surgery and months of chemotherapy) 암이 없어졌다는(be cancer free) 담당 의사 말을 듣고 온 가족이 뛸 듯이 기뻐했었다(be over the rainbow).

    그런데 2021년 11월, 청천벽력 같은(like a bolt from the blue) 소식이 전해졌다. 암이 재발해 온몸에 펴졌다는(spread throughout his body) 것이었다. 병원 측으로부터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최후통첩을 받았다(get an ultimatum). 곧 세상을 떠나게 될(depart this life) 거라고 했다.

    형으로부터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be numbered) 말을 들은 어린 동생은 형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렸다(break down in tears). 동생은 형 가슴에 기대어 울고(lean on his elder brother's chest and cry) 형은 동생을 팔로 감싸 안았다(hold him in his arms). 형은 짐짓 태연한 척하며(deliberately put on a brave face) 동생을 달랜다(console his sibling). 병을 이겨내지 못한 형이 미안하다면서(apologize for not being able to beat the disease) 동생 이마에 입을 맞춘다(give him a kiss on his forehead).

    두 형제 간의 뭉클한 순간을 찍은 이 가슴 아픈 사진(heartbreaking photo of the touching moment)은 페이스북에 올라오자마자(shortly after being uploaded to Facebook) 많은 이의 눈시울을 적시게(be moved to tears) 했다. 형 본인도 처음에 곧 죽게 되리라는 말을 듣고는 눈물을 쏟았다고(burst into tears) 한다. 죽는 것이 두려워서(be scared of dying)가 아니라 부모님과 동생, 친구들, 그리고 이 세상을 위해 한 가지도 좋은 일을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고 한다.

    마음이 미어지게 하는 이 사진(gut-wrenching picture)을 올린 가족 지인에 따르면, 이언은 마냥 죽음을 기다리며 헛된 시간을 보내지(sit around dying) 않겠다고 한다. 가족과 주위 사람들을 위해 이제부터라도(from here on out) 죽음이 현실이 될 때까지, 마지막 숨을 거두는(breathe his last) 그 순간까지 바삐 살고 싶다고 했다.
    기고자 : 윤희영 편집국 에디터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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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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