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0승 12패, 백정현의 간절한 1승

    박강현 기자

    발행일 : 2022.08.23 / 스포츠 A29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작년 14승 투수가 올해는 무승
    구종·패턴 분석 당해 12연패

    작년엔 14승을 올렸는데, 올해는 첫 승이 아직이다. 삼성 좌완 투수 백정현<사진>은 21일 NC와 벌인 프로야구 대구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패전 책임을 졌다. 6회 1사까지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다 상대 타자 노진혁의 머리에 공을 맞히면서 규정에 따라 자동 퇴장당했다. 팀은 2대6으로 졌다.

    2022시즌에 17번 등판한 백정현은 승리 없이 12패(평균자책점 5.87)만 안고 있다. 작년과 비교하면 같은 투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부진하다. 2021시즌의 백정현은 팀의 에이스였다. 2007년 삼성에서 데뷔한 이후 가장 많은 이닝(157과3분의2 이닝)을 소화했고,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14승5패·평균자책점 2.63)를 따냈다. '백쇼(백정현+커쇼)'라는 애칭도 얻었다. MLB(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간판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를 연상시킨다는 팬들의 찬사였다.

    백정현은 작년에 직구(44.1%), 슬라이더(24.2%), 체인지업(18.3%) 순으로 공을 던졌다. 올해는 직구(28.4%)가 줄었고, 슬라이더(30.3%)와 싱커(17.8%)가 늘었다. 직구의 평균 구속은 작년(시속 136.6㎞)과 올해(시속 136.3㎞)가 비슷한데, 구종과 투구 패턴을 분석당하면서 실점이 많아졌다. 올해 피홈런(19개)은 리그에서 가장 많다. 작년과 비교해 삼진(9이닝 기준)은 6.22개에서 4.65개로 줄었다.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1986년 빙그레(현 한화) 장명부의 15연패다. 역대 개인 최다 연패 기록은 심수창이 2009년 6월부터 2011년 8월까지 LG와 넥센(현 키움)에서 뛰며 기록한 18연패다. 1승은 언제쯤 거둘까. 이달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9로 안정적이었던 그는 시즌 막판까지 5번가량 더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그래픽] 삼성 백정현, 1년 사이에 무슨 일이
    기고자 : 박강현 기자
    본문자수 : 933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