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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192명의 저신장 아동에게 총 15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날 어린이들에게 기증서를 전달하면서 "성장호르몬제 지원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키도 자라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더 큰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장녀이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동생으로, 지난 4월 재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재계에서는 구 대표가 앞으로 재단을 중심으로 대외 활동 폭을 더욱 확대할지 주목하고 있다. LG는 1995년부터 매년 경제적 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 아동 총 2083명을 지원해왔다. 기고자 :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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