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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환 대웅제약 명예회장 별세… "온라인 추모관으로만 조문받습니다"

    유지한 기자

    발행일 : 2022.08.22 / 사회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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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아제' '우루사' 키워낸 창업주

    소화제 '베아제'와 간장약 '우루사'를 국민 대표 의약품으로 키워낸 윤영환(88·사진) 대웅제약 명예회장이 20일 별세했다.

    고(故) 윤 명예회장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하고 교사 생활을 하다 1958년 약국을 개업했다. 이후 1966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하며 본격 경영을 시작했다. 그는 1974년 우루사를 복용이 편리한 캡슐형으로 내놓으며 베스트셀러 의약품으로 올려놓았고, 1988년 국민 소화제로 꼽히는 베아제를 출시했다. 2001년에는 국내 바이오 신약 1호인 '이지에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고혈압 치료제 '올로스타'와 일명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등 다양한 신약을 선보였다. 그는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의약보국(醫藥報國)의 신념으로 회사를 이끌었다. 윤 명예회장은 2014년 경영 일선에서 보유 주식을 모두 출연해 '석천대웅재단'을 설립,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그는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제약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윤재용·재훈·재승·영씨가 있다. 장례는 비공개 회사장으로 치르며 빈소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웅제약 측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고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외부 조문을 받기로 했다"며 "이러한 시도가 장례 참가로 인한 개인적·사회적 수고나 비용에 대한 개선 등 새로운 장례 문화의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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