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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배우라 불리는 날 올 줄은 몰랐어요"

    최보윤 기자

    발행일 : 2022.08.20 / 사람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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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영우' 선배 변호사 役 강기영
    "종영해 섭섭, 박은빈에게 많이 배워"

    "동료들이 요즘 '대세 배우'라고 불러줘요. 이런 관심을 동료들한테까지 받는 게 처음이라 부끄럽기도, 쑥스럽기도, 놀랍기도 하네요. 이런 날이 있을 거라 생각도 못 했어요(웃음)."

    18일 종영한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 역을 맡은 배우 강기영(39·사진)은 "종영하게 돼 '시원섭섭'한 게 아니라 '섭섭섭섭'하다"며 웃었다. 드라마 '우영우'는 첫 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0.9%로 시작해 마지막 방송에서 전국 17.5%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1.9%까지 치솟았다.

    "그간 동 시간대 다른 채널 드라마들이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적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처럼 '신드롬 드라마'의 일부가 되어보니 마냥 신기하네요. 촬영장이 언제나 웃음일 정도로 배우, 제작진, 스태프 모두 호흡이 좋았지만 주인공 우영우를 맡은 (박)은빈 배우한테도 참 많이 배웠어요. 큰 그림을 그리며 숲을 보는 사람이더라고요."

    2009년 연극 '나쁜자석'으로 데뷔한 뒤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로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맡아온 강기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부드럽고 따뜻한 인간미를 십분 발휘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 우영우 변호사(박은빈분)의 성장을 돕는 멘토로 인기를 끌며 현실에 없을 '유니콘 상사'로 불렸다. 그를 통해 '서브 아빠'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주인공과 이성으로 엮이는 '서브 남주(남자 주인공)' 대신 아빠같이 든든하고 다정한 역할을 가리킨다. "많은 이가 현실에 없는 캐릭터라곤 하지만 어딘가엔 정명석이 살고 있을 거라 믿으며 연기했어요."
    기고자 :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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