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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이응우 충남 계룡시장

    김석모 기자

    발행일 : 2022.08.19 / 충청/강원 A1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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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軍문화엑스포 개최… 밀리터리 파크 등 관광명소도 만들 것"

    이응우(65·사진) 충남 계룡시장은 6·1 지방선거에서 세 번째 도전 끝에 당선됐다. 육군3사관학교 출신으로 항공병과 장교를 지내고 대령으로 군(軍) 생활을 마쳤다. 2014년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했지만, 국민의힘 후보로 3수 끝에 당선됐다. 이 시장은 18일 본지 인터뷰에서 "인구가 4만명으로 적지만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계룡의 특색을 살려 민·관·군이 상생하는 '국방 수도'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진정한 국방 수도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계룡시는 천혜의 풍수지리적 길지(吉地)에 국방 중추 기능을 맡은 육·해·공 3군 본부가 들어선 지 30년이 됐다. 국방 수도로서 충분한 여건을 갖고 있지만 그만한 위상을 떨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 계룡 세계 군(軍)문화엑스포를 시작으로 변화 바람이 일 것이다. 신도안면에 계룡 안보 생태 탐방로를 만들고, 밀리터리 파크도 조성해 군 관련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

    ―2년간 연기됐던 군문화 엑스포가 열리는데.

    "10월에 열릴 계룡 세계 군문화엑스포는 군(軍) 문화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 행사다. 이전의 외국 군악제 행사와는 차별화된다. 당초 2020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2년간 연기됐다. 충남도와 계룡시, 국방부가 협력해 내실 있게 준비 중이다. 세계 군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첨단 기술이 집약된 국방산업 현황, 해외 9국 군악대의 공연도 볼 수 있다. 100만명 이상 방문객을 유치하고자 행사장 주변 도로 확장과 주차장 조성도 마쳤다."

    ―세계 최대 가구 회사 이케아 계룡점 유치가 무산됐다.

    "지난 3월 이케아 측의 건축 허가 취소 신청이 들어왔다. 시민들이 이케아 입점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던 만큼 허탈감도 클 것이다. 인근 아파트, 상가 등 부동산 경기도 위축됐다. 누구 잘못인지 따지기보다 대안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 이케아를 대체할 유통 시설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대형 유통업체 유치뿐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해결 방안을 찾겠다."

    ―지역 경제가 침체됐다는 지적이 있다.

    "산업단지 인근 지역에 약 250억원을 투자해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군수물자 생산 업체, IT 중소 벤처기업 등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지역 경제를 살릴 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기업들이 늘면 좋은 일자리도 자연스럽게 늘 것이다."

    ―관광산업 육성도 강조했다.

    "계룡 신도안 지역은 태조 이성계의 천도 예정지였던 곳이다. 오랜 역사와 매력을 갖춘 신도안 일대 관광 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을 생각이다. 역사 탐방 둘레길도 만들어 계룡의 정체성을 세우겠다."
    기고자 : 김석모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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