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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 3년간 청년·소상공인·저신용자 등 금융 약자에게 23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는 '우리 함께 힘내요!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3개 부문으로 나눠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먼저 '취약 계층 부담 완화' 부문에 약 1조7000억원을 투입해 저신용 성실 상환자에게 대출 원금을 감면해주고, 취약 차주에게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소상공인 자금 지원' 부문에서는 17조2000억원 규모로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대출 지원, 청년 사업가 재기 프로그램, 소상공인 안정 자금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민 금융 확대' 부문에서 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 등 정책 금융 상품을 3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우리금융은 부문별 금융 지원 사업에 더해 모든 그룹사가 참여하는 직접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취약 계층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향후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고자 : 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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