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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샛별' 김주형… 신인상도 거머쥘까

    민학수 기자

    발행일 : 2022.08.18 / 스포츠 A3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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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골프의 샛별' 김주형(20·사진)은 석 달 전만 해도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파이널 시리즈에 나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초청이나 세계 랭킹 등으로 나선 PGA 투어 대회에서 점점 경쟁력을 보이더니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에서 '한여름 밤의 꿈'처럼 우승해 투어 카드와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냈다. 이제는 신인왕까지 바라본다. 지금 상승세라면 얼마든지 가능한 도전이다. 한국 선수 신인왕은 2019년 임성재가 유일하다.

    김주형은 18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에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는 임성재(24), 이경훈(31), 김시우(27)까지 한국 선수 4명이 나선다.

    김주형은 앞선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신인왕 후보가 될 수 있는 10개 대회 출전 조건을 채웠다. 그는 현재 신인왕 후보 중 유일하게 올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신인왕 최대 경쟁자는 미국의 캐머런 영(25)이다. 영은 올 시즌 준우승을 5차례나 하며 페덱스컵 순위 13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해 벌어들인 638만7098달러(약 84억원)는 역대 신인 최다 상금이다. 또 PGA 투어 사상 한 시즌에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상금을 번 기록이기도 하다.

    김주형이 신인왕을 차지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남은 플레이오프 2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페덱스컵 순위에서 13위인 영을 추월하는 것이다. 김주형은 10개 대회에서 상금 279만230달러(약 37억원)를 받았고, 페덱스컵 순위가 25위이다. 그러나 현 상승세를 유지하면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나가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무대에 설 수 있고, 순위 추월도 가능하다. 영이 LIV골프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것도 향후 표심에 변수가 될 수 있다. 김주형과 영에게는 못 미치지만 페덱스컵 순위 27위인 데이비스 라일리, 28위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도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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