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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에 이원석 유력

    표태준 기자

    발행일 : 2022.08.17 / 종합 A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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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장관과 연수원 동기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사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유력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이 대검 차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출신으로 '최순실 국정 농단' 수사에 참여했고, 윤 대통령이 2019년 검찰총장으로 부임했을 때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근무하는 등 '윤석열 사단'의 핵심 멤버로 꼽힌다. 이 차장은 윤 대통령 취임 후 검찰총장 직무대리로 검찰 주요 간부 인사에도 참여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연수원 동기이며 대검 수사지휘과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제주지검장 등을 거쳤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검찰총장 후보로 이 차장과 여환섭(54·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이두봉(58) 대전고검장, 김후곤(57) 서울고검장(이상 연수원 25기) 등 4명을 한 장관에게 추천했다.

    검찰 안팎에선 "이 차장이 검찰총장이 되면 검찰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주요 사건 수사도 제대로 지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진태 전 검찰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달 국민 천거와 법무부 심사로 추린 후보 9명 중 4명을 선정해 한 장관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공정과 정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수호하며, 정의와 상식에 맞게 법을 집행할 검찰총장 후보자 4명을 선정해 추천했다"고 했다. 김오수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총장 공백 기간 103일 만이다. 한 장관은 이르면 17일 이 가운데 이 차장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은 대검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친 특수통으로 2005년 대우그룹 분식 회계 사건,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등을 윤 대통령과 함께 수사했다. 이두봉 고검장은 대검 중수부를 거친 특수통으로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4차장을 모두 지내는 등 가까운 사이다. 지난해 대전지검장 때 '월성 원전 사건'을 지휘했다. 김후곤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대검 대변인,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내며 '윤석열 사단'은 아니지만 '검수완박' 국면에서 대국민 여론전의 선두에 서면서 후배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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