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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80년대 낡은 이념… 국민적 지탄 받을 것"

    김경필 기자

    발행일 : 2022.08.15 / 종합 A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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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정의당은 입장 안밝혀

    국민의힘은 민주노총이 지난 1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한미 동맹 해체'를 주장한 데 대해 "동료 근로자들의 생계를 어렵게 하고 낡은 이념의 정치 투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노총의 8·15 전국노동자대회는 외피만 '노동자 대회'일 뿐, 본질은 정치 투쟁이고 반미 투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노총은 80년대 운동권의 망상처럼 대한민국이 미 제국주의의 식민지라도 된다고 믿는 것 같지만, 한미 동맹 위에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켜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며 "압축 성장의 혜택은 노동자에게도 돌아갔다"고 했다. 이어 "민주노총이 낡고 위험한 이념으로 정치 투쟁을 계속한다면 국민적 지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14일 "노동조합은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민노총은 화물연대 운송 거부, 대우조선해양 불법 점거 등 불법 파업과 폭력 행위를 일삼았다"며 "시대착오적 정치 투쟁을 멈추고, 노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12일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으며, 오로지 투쟁만을 외치니 답답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노총이 비정규직 등 힘없는 근로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노동 단체인지, 정치적 이슈에 개입하여 불법 파업으로 사회 불안을 조성하고 반사이익을 누리려는 정치 운동 단체인지는 현명한 국민들께서 이미 판단하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권에서 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사업주와 비조합원들에게 갑질과 폭력을 일삼더니, 이제는 대놓고 정치 선동을 하며 체제 전복을 추구하는 권력 집단으로 변질됐다"고 했다. 그는 "민노총이 죽어야 이 나라가 살고 청년들이 산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은 민주노총의 집회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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