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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판했던 '이준석 키즈' 대통령실行

    김민서 기자

    발행일 : 2022.08.11 / 종합 A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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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영, 청년대변인 맡기로

    국민의힘 박민영<사진>대변인은 10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에서 청년 대변인으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았다"며 "대통령 곁에서 직접 쓴소리를 하며 국정을 뒷받침해 보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망해 돌아선 국민께서 다시 윤석열 정부를 믿고 지지를 보내주실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구도 대통령에게 쓴소리하지 못할 때 가장 먼저 포문을 열었던 저를 포용해주신 대통령의 넒은 품과 변화의 의지를 믿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1993년생인 박 대변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기획한 당 대변인 선발 프로그램인 '나는 국대다' 출신이다. 대선 기간 선거대책본부 청년보좌역에 임명돼 '59초 쇼츠(59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에 소개된 정책 공약을 준비했다. 최근에는 여당 대변인으로선 이례적으로 윤 대통령의 인사 관련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이 성공해야 국가가 성공한다"며 "(선대위 때처럼) 다시 실무자로 돌아가 내부로부터의 점진적 변화를 촉구할 것"이라면서 "SNS 활동도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의 대통령실 근무를 두고 이 전 대표 일부 지지자는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배신자라는 표현은 사람에게 충성하는 이들의 언어"라며 "저는 단 한 번도 사람에게 충성한 적 없다. 따라서 사람을 배신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박 대변인에게 충성을 요구한 적 없으니 충성을 받은 적이 없다. 그리고 충성을 받지 않았으니 배신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잘 헤쳐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대변인실은 박 대변인 영입과 관련, "아무래도 대변인실에 MZ세대가 당면한 이슈를 더 잘 이해하고 대통령실 입장에 반영할 역할을 해줄 사람이 없나 생각하던 차에 박민영씨가 그런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해서 같이 일해보자 제의했고 오케이를 받았다"고 했다.
    기고자 :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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