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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재출마 불가능" "지지율 더 오를것"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발행일 : 2022.08.10 / 종합 A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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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T “유죄땐 출마자격 박탈돼”

    8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가 시작되자 그가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 미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가 백악관 기밀문서 반출 등의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될 경우 법적 처벌은 물론 향후 공직 출마 자격도 박탈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에 대한 강제 수사 배경과 관련, 최근 그가 차기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이길 것이란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자 민주당 내에선 트럼프에 대한 수사를 서둘러야 한다며 법무부를 압박하는 여론이 컸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트럼프의 유죄 혐의가 수사 과정에서 확인돼 차기 선거의 호재로 작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화당은 '정치 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트위터에 "11월 중간선거에서 우리가 다수당이 되면 곧바로 법무부에 대한 감찰을 진행할 것"이라며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문서를 (있는 그대로) 보존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의 라이벌로 거론되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마러라고 리조트 습격은 정권의 정적들을 겨냥한 연방 기관 무기화의 또 다른 확대 사례"라고 했다.

    미 수사 당국이 트럼프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여나갈수록 그의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그가 차기 대선 출마를 사실상 예고한 상황에서 '야당 후보에 대한 정권의 탄압' 이미지가 강해져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고자 :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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