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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새 무선이어폰 이달 출시

LG전자가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에 따라 소리의 거리감이 조절되는 신형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새 무선 이어폰에는 미국 오디오업체 돌비의 '헤드 트래킹' 기술이 적용됐다"며 "이에 따라 사용자가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왼쪽 이어폰 음량은 줄이고 오른쪽 이어폰 음량을 높이는 원근감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또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 크기를 감지 후 착용 상태를 파악해 자동으로 외부 소음 차단 정도를 조정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고객이 이어폰을 귀에 밀착하지 않아도 명확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케이스에 이어폰을 10분간 넣어두면 세균을 살균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귀와 직접 닿는 이어젤 부분에는 의료용 실리콘 소재가 사용됐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운동할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둥 모양을 없애고 방진·방수 기능을 갖춘 'LG 톤 프리 핏'도 출시할 예정이다.

29일 출시되는 'LG 톤 프리'는 사양에 따라 출고가가 각각 18만9000원, 27만9000원이고, 'LG 톤 프리 핏'은 22만9000원이다. 기고자 : 이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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