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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세계적 석양 명소로" 최대 규모 대관람차 만든다

    김윤주 기자

    발행일 : 2022.08.09 / 사회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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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그레이트 선셋 프로젝트'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한강의 석양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그레이트 선셋(Great Sunset)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상암, 여의도, 용산, 노들섬, 반포, 뚝섬, 잠실 등 한강 곳곳에 석양을 즐길 수 있는 명소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오 시장은 "한강의 숨겨진 매력인 석양을 '서울 관광객 3000만 시대'의 전략 포인트로 삼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특히 명소 중 한 곳에 세계 최대 수준의 대관람차 '서울 아이(Seoul Eye·가칭)'를 만들 계획이다. 대관람차는 거대한 바퀴 둘레에 작은 방 여러 개를 매달아 바퀴가 회전하면서 주변 경치를 조망하게 한 놀이기구의 한 종류이다.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 아이'가 유명하다.

    서울시는 높이 165m에 최대 780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싱가포르 플라이어'보다 '서울 아이'를 더 크게 만들겠다고 한다. '서울 아이'를 세울 장소로는 상암동, 뚝섬 삼표 레미콘부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시는 "교통 편의, 접근성, 강남·북 균형 발전 등의 요소를 고루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최대 3만석 규모의 '서울형 수상예술무대'도 만들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플로트 앳 마리나베이'처럼 물 위에 무대를 띄우고 강변에 3000석에서 최대 3만석까지 늘릴 수 있는 가변형 객석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호수 위에서 오페라를 여는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뮤직 페스티벌 같은 명품 축제도 열 계획"이라고 했다. 반포나 여의도가 유력한 후보지라고 한다. 또한 서울시는 오 시장이 '글로벌 예술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던 노들섬에는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수퍼 트리 같은 대형 조형물을 세우고, 반포 잠수교를 단계적으로 보행자 전용 다리로 바꿔 석양을 조망할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고자 :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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