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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봄] 기블리 SQ4

    김아사 기자

    발행일 : 2022.08.08 / 경제 B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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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작곡가 협업으로 만들어 낸 묵직한 배기음 '환상'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의 대표 세단 '기블리 SQ4'를 타봤다. 액셀을 밟자마자 '귀로 타는 차'라는 말이 실감 났다. 묵직하면서도 경쾌한 배기음이 미묘한 발끝 움직임에도 변주하며 주행을 이끌었다. 마세라티 본사에 있는 엔진사운드 디자인 엔지니어가 튜닝 전문가, 피아니스트, 작곡가 등과 협업해 만들어 낸 배기음이다. 스포츠 등 주행 모드와 가속 페달을 밟는 깊이 등에 따라 배기음이 다양해지며 운전 재미가 더해졌다. 이것만으로도 타볼 만한 차란 생각이 들었다.

    코너링 구간에서 액셀을 밟을 때도 휘청거리는 흔들림이 적었다. 코너링에서 직진으로 바뀌는 곳에서도 부드럽게 방향 전환이 이뤄졌다. 운전대와 가속페달, 변속기의 반응 속도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빨랐다. 차량 무게(2t)가 체감되지 않을 정도로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기블리 SQ4 모델은 후륜을 기반으로 한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으로 430마력을 낸다. 정지부터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7초다.

    중앙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이 개선된 점도 반가웠다. 기존 8.4인치의 중앙 스크린이 프레임리스 디자인을 통해 10.1인치로 커졌고 시인성도 향상됐다. 휴대전화와 연결해 티맵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편리했다. 2021년형부터 추가된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의 차로 중앙 유지 기능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쉬웠다.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로 대표되는 외관과 날렵한 쿠페 라인은 훌륭했지만 실내에 크롬 대신 플라스틱으로 이뤄진 버튼은 가격 대비 단점이란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1억4960만~1억5060만원이다.
    기고자 : 김아사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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