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수도권 아파트값,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 하락

    신수지 기자

    발행일 : 2022.08.08 / 경제 B6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지난달, 전달 대비 -0.12% 기록
    전문가 "조정 한동안 이어질 것"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민간 통계에서도 수도권 아파트값이 3년 1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7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값은 0.12% 내렸다. 2019년 6월(-0.11%)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정부 공식 통계인 한국부동산원 집계로는 올해 2월부터 아파트값이 내린 것과 달리 KB 조사에선 2019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35개월간 줄곧 올랐다. 그러나 KB 통계도 지난 6월(-0.04%) 마이너스로 돌아서더니 한 달 만에 하락 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값은 연간 25.4% 오르며, 2002년(29.3%)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16.4%)보다 경기(29.3%)와 인천(33.0%)의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정차역 발표 같은 교통 개발 호재에 수도권 외곽 집값도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값은 지난달 각각 0.15%, 0.38% 떨어져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서울도 지난달 상승 폭(0.03%)이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금리 인상 여파로 지난해 지나치게 많이 오른 수도권 아파트값의 조정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기고자 : 신수지 기자
    본문자수 : 713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