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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 '배보다 배꼽' 시대… "걸어서 싸게 배달해요" "포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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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22.08.08 / 경제 B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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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픽업 서비스 급증하고 배달앱 후발주자는 '도보배송'

    배달비가 천정부지로 뛰면서 도보 배송 같은 저렴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는 배달 앱이 등장하고, 소비자들은 소비자들대로 매장을 직접 찾아 물건을 받아오는 '픽업'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배달앱 위메프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도보 배송 서비스를 이달 중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사람이 직접 들고 배달할 수 있는 베이커리, 디저트, 편의점 물품 등에 한해 1.5㎞ 이내의 근거리 배송은 도보로 배송하겠다는 것이다.

    위메프오는 "근거리 배달 수수료는 업계 평균보다 30%가량 저렴하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이 올해 초 선보인 배달앱 '땡겨요' 역시 배민 등 3대 배달앱 평균 중개 수수료(7~13%)보다 낮은 2%대 수수료를 적용해 배달비를 낮췄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선보인 공공 배달 앱들 역시 중개 수수료와 광고료, 가입비가 없는 만큼 배달비가 저렴해 인기를 얻고 있다.

    직접 매장을 찾아 물건을 받아가는 픽업 서비스 사용자는 급증하고 있다. GS25의 '픽업25'와 CU의 '편PICK', 세븐일레븐의 '세븐픽업' 등 6월 편의점 픽업 서비스 주문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배 급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비가 아까워 직접 포장해왔다" "배달 앱을 지우고, 직접 픽업하니 배달비를 아낀 느낌"이라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반면 빠른 배달을 내세워 높은 배달료를 받는 배달 앱 사용자는 갈수록 줄고 있다. 7일 앱 분석 서비스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지난 1월 2073만명에서 7월 2020만명으로 줄었다. 다른 배달 앱인 쿠팡이츠와 요기요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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