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2분기 주가 추락에… '투자의 귀재' 57조원 손실

    권순완 기자

    발행일 : 2022.08.08 / 경제 B2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美 증시 미끄러지자 동반 추락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2·사진)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2분기에 글로벌 증시 추락으로 57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6일(현지 시각) 2분기 실적보고에서 437억6000만달러(한화 약 56조8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 1주당(A클래스 주식 기준) 3800만원가량의 순손실이다. 1년 전에는 주당 2400만원의 순이익을 냈었다.

    버크셔의 손실은 투자한 주식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주식과 파생상품 투자에서 530억달러(약 69조 원) 평가손실을 냈다. 보험·철도 등 다른 사업 영역에서는 93억달러(12조원)의 영업 이익을 냈으나, 투자 손실을 만회하지 못한 것이다. 2분기에 미국 S&P500지수는 16% 하락했고, 버크셔의 주요 투자처인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도 20% 이상 떨어졌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증시가 미끄러지면서 버크셔의 2분기 실적이 타격을 받았다"고 했다.

    버크셔 측은 "특정 분기의 투자 손익은 회사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대체로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투자 손실의 의미를 확대 해석하지 말라는 취지다. 투자회사 에드워드 존스의 제임스 섀너핸 애널리스트도 "버크셔가 2분기 손실을 냈지만, 이번 실적은 이 회사의 회복력을 보여준다"며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주요 사업 부문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기고자 : 권순완 기자
    본문자수 : 703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