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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천하 明堂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발행일 : 2022.08.08 / TV A2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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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선 1회전 제3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 김명훈 八단 / 黑 설현준 七단

    〈제6보〉(68~73)=인공지능(AI)은 오늘날 바둑계에서 확고한 판관(判官)으로 자리 잡았다. 어떤 고수의 한마디보다도 권위가 높다.

    인간계 1인자가 AI에 2점으로도 승리를 장담 못 하는 시대이다 보니 그럴 만도 하다. 이번 보에서 AI는 두 대국자 모두에게 따끔한 평가와 대안을 제시한다.

    흑 ▲는 단점을 선수로 보완하고 있다. 69도 옳은 방향. 좌변 신천지를 개간하면서 좌하 백 전체의 후수 삶을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AI는 69로 한 칸 더 오른쪽에 둘 것을 추천했다. 다가올 중앙전에 대비하려면 참고 1도가 낫다는 것.

    AI는 당연해 보이는 백 70에 대해서도 만점을 주는 대신 참고 2도를 띄워 올렸다. ①좌하귀와 중앙 흑 대마의 연결 차단 ②중앙 흑 대마의 흠집 남기기 ③백의 상변 발언권 증대 등이 AI가 열거한 참고 2도의 효과다. 어쨌거나 71이 천하 명당이어서 흑이 기분 좋은 흐름인데….
    기고자 :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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