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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대회땐 가수로 공연… 이번엔 호주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

    김영준 기자

    발행일 : 2022.08.06 / 사람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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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보드 5번 오른 팝스타 코디 심슨
    72개국 출전 英연방경기대회서
    자유형 계영 金·혼계영 銀 획득

    오는 8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영연방경기대회(Commonwealth Games)에서 스포츠 팬들은 물론 음악 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선수가 있다. 호주 남자 수영 국가대표팀의 코디 심슨(25)이다. 그는 빌보드 차트에 앨범 5개를 올린 유명 팝스타이면서 호주 수영 스타다. 영연방 국가들과 과거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국가 등 72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 400m 자유형 계영에서 금메달, 400m 혼계영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슨은 주 종목인 접영에서는 100m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 5위를 기록했다.

    심슨은 12세였던 2009년부터 유튜브에 노래 부르는 영상을 올리며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다. 이듬해 가수로 데뷔해 현재까지 13년째 활동 중이다. '코스트 투 코스트'(2011), '파라다이스'(2012), '서퍼스 파라다이스'(2013), '디 어쿠스틱 세션스'(2013), '프리'(2015) 등 빌보드200 차트에 오른 앨범들을 남겼다. 영화와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연기 활동도 했으며, 미국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30)와 연애를 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가수로 데뷔한 이후 전문적인 수영 훈련을 받지 못했지만 2019년 미 사우스캘리포니아대(USC) 엘리트 수영팀에 들어가 3년여 훈련 끝에 이번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그는 대회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년 전 대회 개막을 앞두고는 가수로서 노래를 불렀는데, 이번 대회에선 호주를 대표해 경기에 출전한다. 인생이란…"이라고 적었다. 심슨의 다음 목표는 2024년 열리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다. 그는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에게 '너무 늦었다고 생각할지라도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영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기고자 :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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