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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모 대기시키면서도 ICBM은 연기 '강온전략'

    도쿄=성호철 특파원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발행일 : 2022.08.06 / 종합 A8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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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강온 전략을 동시에 펼치며 맞서고 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4일(현지 시각) 중국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대만 해협과 역내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오랜 목표와 상충되는 이런 행동을 규탄한다"며 "동맹국 안보를 수호하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필리핀해에 투입한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과 강습상륙함에 당분간 이 지역에 머무르면서 상황을 살피라고 지시했다.

    극한의 군사적 위기감 뒤에선 긴장 완화 메시지도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 공군이 이번 주 중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시험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며 "오래전에 계획한 시험 발사지만 대만 주변의 중국 행동을 고려해 오해 소지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중국이 전날 대만 주변 해역에 발사한 둥펑(東風·DF) 계열 탄도미사일 11발 가운데 5발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했다며 중국을 비판했다. 일본은 대만 주변서 훈련하던 중국 무인기 3대가 오키나와섬 주변으로 비행하자,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키기도 했다.

    이번 중국의 훈련이 단순히 대만 봉쇄 연습이 아니라 미국 항공모함의 북상을 막고 일본의 석유 공급 해상로를 차단하는 군사훈련이란 분석도 나왔다.
    기고자 : 도쿄=성호철 특파원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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