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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에이스 맞대결… 안우진, 김광현 눌렀다

    김상윤 기자

    발행일 : 2022.08.04 / 스포츠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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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7이닝 무실점 삼진 7개
    김광현 6이닝 2실점 패전 멍에
    박병호 연타석 3점 홈런 기록

    키움 우완 투수 안우진(23)이 SSG 좌완 김광현(34)과의 신구 에이스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겼다.

    프로야구 2위 키움은 3일 고척에서 선두 SSG와 벌인 홈 경기에서 안우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대2로 승리, 4연패를 끊어냈다. 키움은 SSG와의 격차를 7게임으로 좁혔고 이날 승리한 3위 LG와는 1게임 차를 유지했다.

    안우진은 이날 공 96개를 던져 안타 3개,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으며 시즌 11승(5패)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41에서 2.28로 낮춰 리그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시속이 최고 157㎞, 평균 154㎞에 달하는 위력적인 직구(38개)에 슬라이더(29개), 커브(17개), 체인지업(12개)을 섞었다. 슬라이더도 최고 시속 146㎞를 찍으며 리그 최고 강속구 투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 시즌까지 직구 비율이 절반을 넘었던 안우진은 올 시즌 변화구 비율을 늘리고 완급 조절 능력까지 갖춰 리그 최고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이날 유일한 실점 위기였던 5회 1사 1·2루에는 슬라이더와 커브로 각각 뜬공, 삼진을 잡아냈다. 그는 "오늘은 변화구를 많이 던지고 직구를 간간이 섞었다"며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강약 조절을 하니 상대 타자들이 어려워하고, 위기 때도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안우진은 선배 김광현과의 대결에 대해선 "같은 날 마운드에 오르는 것만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경기가 팽팽해서 더 집중력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김광현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으나 팀 타선이 안우진의 벽에 막혀 패전 멍에를 썼다. 평균자책점 1.74로 이 부문 1위를 유지했다.

    KT는 창원 원정에서 NC를 15대2로 제압했다. 박병호가 연타석 3점 홈런(31·32호)을 터뜨리며 6타점을 뽑아냈다. 리그 홈런 1위 박병호는 2위 김현수(LG·19개)와의 격차를 13개로 벌리며 2015년(53개) 이후 7년 만의 50홈런 가능성을 높였다.

    LG는 사직에서 선발 임찬규의 6과 3분의 1이닝 1실점 호투로 롯데를 4대1로 눌렀다. 마무리 고우석은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15번째로 개인 통산 110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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