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캐리어처럼 끌고 가 병풍처럼 펼쳐 2차사고 막아요"

    유지한 기자

    발행일 : 2022.08.04 / 사람 A23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제35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접이식 휴대용 바리케이드' 만든 11세 김선근군 대통령賞 받아

    "신속하게 사고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차량에 휴대하기 쉽고 이동하기 편한 캐리어 형태의 바리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제35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최고상(대통령상)을 받은 김선근(판교초5·11)군은 사고 발생 시 주변에 사고 현장의 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못해서 2차 사고가 발생하는 뉴스를 보고 발명을 결심했다. 김군이 만든 발명품은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접이식 휴대용 바리케이드 캐리어'다.

    김군은 "운전자가 사고 표지판을 휴대하는 경우가 있지만 설치할 수 있는 범위가 좁고 눈에 확실하게 띄지 않는다"며 "바리케이드를 옮기고 설치하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새로운 발명품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군이 생각해낸 발명품은 캐리어에서 접혀 있는 바리케이드를 잡아당겨 원하는 길이의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기존 바리케이드보다 무게와 부피가 작으면서 쓰러지지 않게 병풍처럼 지그재그로 세울 수 있다.

    국무총리상은 이진서(청소년)군과 윤지용(구산중3)군이 받았다. 이군은 좁은 곳에서 이동이 가능한 접이식 손수레를 만들었다. 좁고 긴 형태로 접는 것이 가능해 차 트렁크와 같은 곳에 싣기 편리하다. 윤군은 접어 올리는 전동 킥보드 후미등을 개발했다. 후미등의 높낮이를 조절해 풀이나 장애물에 가려지지 않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선일보사장상을 받은 김재원(삼현여자중3)양은 종이 팩과 플라스틱 뚜껑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했다. 칼을 사용해 뚜껑을 제거할 때보다 손을 다칠 위험이 적고 힘을 덜 들일 수 있다. 최상준(하노이한국국제학교 10)군은 집의 구조와 형태에 맞게 환기통을 설치할 수 있는 벽걸이 모듈형 환풍 장치를 발명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을 받았다. 원하는 방향으로 오염된 공기를 이동시킬 수 있어 빠른 시간에 효율적으로 환기시킬 수 있다.

    이 상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며 조선일보가 후원한다. 입상작 183점 가운데 158점은 4~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시한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기고자 : 유지한 기자
    본문자수 : 1092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