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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 한번 하면 집값 1.4% 떨어져"

    손진석 기자

    발행일 : 2022.08.04 / 경제 A18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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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모의 예측 결과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하면 2년 뒤 전국 집값이 최대 1.4%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은행 조사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경우를 시뮬레이션(모의 예측)한 결과 금리 변동이 없는 경우와 비교해 1년이 지나면 전국의 집값이 0.25~0.35%, 2년이 지나면 0.65 ~1.4% 낮아지는 것으로 추산됐다.

    올 상반기 아파트 가격 하락 폭(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이 전국 0.2%, 수도권 0.5%인 점을 감안하면 1.4%는 적지 않은 영향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금리 요인만 따졌을 뿐 실제 집값은 금리 외에도 주택 수급 상황,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향후 집값 전망은 상승과 하락 요인이 혼재돼 있는 상황이지만, 갈수록 하락 요인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락 요인으로 "소득이나 임대료와 비교한 전국의 주택 가격이 과거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어 집값이 고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 KB국민은행이 집계하는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연 소득 대비 주택 가격(PIR)은 7.3배에 달해 최근 10년 평균(5.4배)보다 높았다.
    기고자 :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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