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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투어 진출… 스무살에 꿈의 무대로

    민학수 기자

    발행일 : 2022.08.02 / 스포츠 A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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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켓모기지 7위하며 출전권 확보, 세계랭킹도 34위로 뛰어올라

    '한국 골프의 새 별' 김주형(20)이 8경기 만에 어릴 때부터 꿈꿔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직행 티켓을 따냈다. 2년 전 처음 나간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에서 기념사진만 찍었던 타이거 우즈(47·미국)와 같은 조로 경기하고 싶다는 바람도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주형은 1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이날 4라운드에서 작성된 베스트 스코어였다. 김주형은 이날 전반 5타를 줄이는 쾌조의 출발을 한 데 이어 10번홀(파4)에서 홀까지 127야드를 남겨 놓고 친 두 번째 샷이 '샷 이글'로 연결됐고 이후 2타를 더 줄였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지만 3라운드 6언더파, 4라운드 9언더파 등 이틀 동안 15타를 줄이면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3위에 이어 두 번째 톱10이다.

    김주형은 또 페덱스컵 포인트 90점을 획득, 지난해 10월 CJ컵부터 이번 시즌 출전한 PGA투어 8경기에서 417점을 따냈다. 이 포인트는 현 투어 페덱스컵 순위 103위(416점)보다 많다. 이번 주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에서 포인트를 못 얻어도 125위 이내에 들 것으로 보인다.

    PGA투어는 정규 시즌 페덱스컵 순위 125위까지 다음 시즌 투어 카드를 주는데, 비회원이라도 포인트가 125위 이내에 해당하면 투어 카드를 부여한다.

    김주형은 "꿈의 첫 단계를 이뤘다. PGA투어는 조금도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무서운 곳이란 걸 배우고 있다. 더 성실히, 더 열심히, 더 겸손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PGA투어에서도 통할 수 있는 실력을 보여왔다. 처음 PGA투어 대회를 경험한 2020년 8월 PGA챔피언십부터 이번 주 로켓모기지 클래식까지 PGA투어 대회에 14차례 출전해 11번 컷을 통과했고 톱10에 2번 들었다. 그사이 벌어들인 상금만 131만3596달러(약 17억원)에 이른다.

    토니 피나우(미국)가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51만2000달러(약 20억원)를 받았다. 피나우는 지난주 3M 오픈 역전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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