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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기준금리 점진적 인상이 바람직… 빅스텝 배제는 못해"

    손진석 기자

    발행일 : 2022.08.02 / 경제 A2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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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올려 물가 상승세를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해외 요인에 변화가 없다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어 2~3개월 지속된 뒤 조금씩 안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월 6%였던 물가 상승률이 두세 달간 더 높아지겠지만 9월이나 10월부터는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이런 전망을 근거로 이 총재는 경기에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총재는 다만 "물가가 예상했던 기조에서 벗어나면 금리 인상의 폭과 크기를 그때 가서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빅 스텝(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져 서민 고통을 키운다"는 질의에 대해 "물가 오름세를 잡지 못하면 국민의 실질소득이 더 떨어진다"며 "나중에 (물가 상승세를) 잡으려면 더 큰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정말 어두운 마음으로 금리를 통해서라도 물가 오름세 심리를 꺾는 것이 거시적으로 중요하다"고 답했다.
    기고자 :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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