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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절벽

    진중언 기자

    발행일 : 2022.08.01 / 경제 A2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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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18만건, 역대 최저치

    거래 부진으로 주택시장 침체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아파트 시장의 '거래 절벽'이 가장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적인 거래량 감소는 물론 전체 주택 거래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가파른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이 더 내릴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18만4134건으로 집계됐다. 2006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하고서 가장 적은 수치다. 1~6월 전국 아파트 매매량이 20만건을 밑돈 것은 올해와 2019년(19만8182건)뿐이다.

    '패닉 바잉(공황매수)' 열풍이 불었던 2020년 상반기(45만2123건)와 비교하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는 59.3% 감소했다. 거래 감소는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9931건으로 2년 전 같은 기간(4만8298건)보다 79.4% 급감했다. 같은 기간 인천은 80.1%, 경기도는 76.2%씩 각각 줄었다.

    아파트와 빌라, 단독주택 등 전체 주택 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서울에서 상반기 아파트 거래 비율은 28.4%로 역대 최저였다. 최근 1~2년간 젊은 층의 '영끌' 매수 수요가 많았던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거래가 많이 줄었고, 아파트 값 약세도 두드러졌다. 부동산원 집계로 올해 서울 25구 중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성북(-1.27%)이고, 이어 노원(-1.05%)·서대문(-0.97%)·강북(-0.95%)·도봉(-0.9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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