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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주 왈라왈라에서 발생한 화재가 삽시간에 주변 밀밭으로 확산한 가운데, 진화 작업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과 보안관들이 도로에서 대기하고 있다. 최근 미국 서부 지역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의 여파로 일어나는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22일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에 이어 아이다호, 몬태나 등 서부 곳곳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 AP 연합뉴스 본문자수 :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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