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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카운트인포' 앱 이용하세요

앞으로 신용카드를 여러 장 분실하더라도 계좌·카드 정보 통합 관리 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한 번에 카드 분실 신고(이용 정지)를 할 수 있다고 금융위원회가 29일 밝혔다. 이전에는 여러 회사의 신용카드를 잃어버렸을 때 카드사별로 분실 신고를 해야 했다. 2016년 카드사 1곳을 통해 타사 카드 분실 신고도 한꺼번에 할 수 있게 됐지만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

이에 금융 당국은 카드 분실 신고 접수 채널을 어카운트인포 앱으로 확대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카드 분실 일괄 신고' 항목을 선택한 뒤 사용 중인 카드 목록을 확인하고 분실 카드를 선택하면 일괄 신고할 수 있다. 각 카드사로 일일이 전화를 걸지 않고도 한꺼번에 카드 분실 신고 및 사용 정지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비스 대상은 본인 명의 신용·체크·가족카드로,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산업은행과 증권사, 저축은행, 우체국, 신협 등의 체크카드는 제외된다.

금융위는 "분실 신고를 접수시킨 뒤에는 일괄 취소할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실 신고를 취소하려면 각 카드사 분실신고센터로 연락해야 한다. 기고자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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