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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ESG 캠페인

롯데백화점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50주년을 맞아 6월 한 달간 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롯데쇼핑이 발표한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 '리어스(RE:EARTH)'를 '다시 지구를 새롭게'라는 테마의 환경 캠페인 브랜드로 론칭하고, 6월부터 고객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과 강원도 양양 중광정 해수욕장에 비치코밍 부스 'RE:EARTH MARKET'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름 피서 철마다 방문객 급증으로 쓰레기 처리 문제를 겪는 유명 관광지의 환경 정화 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MZ세대에서 산책,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 생활 문화로 정착하고 있는 데 착안해, 바닷가 '비치코밍(beachcombing)' 봉사 활동을 기획했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이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리어스' 부스는 청소 도구를 빌려주고 고객들이 주워 온 쓰레기 무게만큼 친환경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프로젝트다. 또한 부스 앞에 '에코 칠링존'을 열고 업사이클링과 제로웨이스트 관련 미니 클래스를 진행해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이 직접 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롯데백화점 여름 학기 문화센터는 '친환경'을 테마로,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친건강, 기부 연계 등과 연결되는 가치 소비를 즐겨 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트렌드에 맞춘 강좌를 선보인다. '클린 하이커' 김강은 아티스트와 함께 등산하면서 쓰레기도 줍고, 정상에 올라가 그림도 그리는 '클린 하이킹' 클래스를 준비했다.

또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캠페인인 '제로웨이스트' 관련 매장을 운영하는 '허그어웨일'과 함께 생활 속 쓰레기를 쉽고 재미있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체험하는 강좌도 선보인다. 흠집이 나 판로를 잃은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구입 플랫폼인 '예스어스'와 '샘표'가 함께하는 랜선 쿠킹클래스인 '우리 가족 친환경 식탁' 강좌 등 친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지속 가능한 삶을 지향하는 ESG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며 "다시 새로운 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이 앞장서고, 고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ESG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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