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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스마트팩토리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어연리 226-3번지 일대에 들어선 지식산업센터 '평택 스마트팩토리'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층별 건축면적의 총합) 4만3984㎡(약 1만3300평) 규모로, 근처에 근로자 5만여 명이 상주하는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있다.

주택 관련 규제가 강해지면서 대체 투자 상품으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개인 자영업자가 많이 입주하는 상가와 달리 지식산업센터는 주로 법인이 입주하기 때문에 임차료 연체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분양가의 80~90%까지 대출이 가능해 비교적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은 사람이 실제 사용까지 하는 경우, 올 연말까지 소유권을 이전하면 취득세도 50% 감면된다.

삼성, LG 같은 대기업 본사나 공장 인근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협력업체의 임차 수요가 많기 때문에 공실 위험도 적은 편이다. 평택 스마트팩토리 분양 관계자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들과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다"며 "경기도 최대 규모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등 인근에 다른 산업단지도 많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통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임대소득을 기대하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 여파로 지식산업센터의 자산가치도 급등했다. 8년 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지식산업센터는 3.3㎡(1평)당 800만원대에 분양됐는데, 지금은 평당 320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평택 스마트팩토리는 이미 공사가 완료된 상태에서 분양되고 있어 현장에서 실물을 확인한 후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1566-3403 기고자 :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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