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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업체 11번가는 60대 이상 고객을 위한 예능형 라이브 방송 '할렉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할렉스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에 '플렉스(Flex·과시)'를 합성한 단어로, 자신을 꾸미고 가꾸는 데에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 60대 이상 소비자를 겨냥해서 만드는 콘텐츠다. 구매력 있고 자기 투자에 적극적인 중장년층(45~64세), 이른바 'A세대'가 소비 주도 세력으로 부상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따로 마련한 것이다. 11번가 관계자는 "그동안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대부분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최근 A세대가 주목받으면서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할렉스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프리미엄 여행 상품 등을 주로 소개할 예정이다. 60~70대 최자인·김호연 쇼호스트가 첫 방송을 맡는다. 이들이 '아들 딸에게 쓰는 영상편지'를 들려주거나 '댓글 사연 전화 연결' 등을 진행하며 라이브 커머스에 예능형 재미 요소도 더할 계획이다. 기고자 : 송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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