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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R&D) 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1.7% 증가한 24조70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새 정부 국정 과제 이행을 위해 초격차 전략 기술, 탄소 중립, 디지털 전환에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특히 반도체,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 양자 컴퓨팅 같은 국가전략 기술 육성에 올해보다 10.1% 늘어난 3조479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예산 증가 폭이 가장 큰 분야는 차세대 원전, 양자, 이차 전지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제4세대 원자로 등 차세대 원전 관련 기술 역량을 높이는 데 지난해보다 50.5% 늘어난 297억원을 투자한다. 기고자 : 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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