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세계 1위 해상풍력 기업 지멘스가메사(SGRE)와 국내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22일(현지 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대형 해상풍력 시스템·부품·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SGRE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자회사로, 지멘스 풍력 부문과 스페인 풍력회사인 가메사가 합병해 2017년 출범한 풍력 전문 기업이다. 이제까지 해상풍력 발전 설비 19.4GW(기가와트)를 공급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 70%(중국 제외)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 사업을 시작했고, 국내 최초 해상풍력 단지인 탐라해상풍력(30㎿)과 서남해해상풍력 1단계(60㎿)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축적한 자체 기술력에 SGRE의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을 더욱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고자 : 이기우 기자
본문자수 : 508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