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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으로 가전과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서비스를 확대해 자사 제품뿐 아니라 더 많은 외부 기기와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구글 네스트의 카메라·온도조절기, 보스의 스피커, 필립스·오스람의 조명 등 국내외 200여 개 업체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앞으로 이를 더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가전제품이 아니더라도 제휴 업체의 전동 커튼이나 조명에 무선으로 기기를 연결해주는 장치인 동글을 달면 스마트싱스로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의 다양한 사용 예시를 보여주는 동영상 캠페인 '스마트싱스 일상도감'을 25일부터 시작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주요 매장에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활용 팁 공유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모바일, 가전 등 자사 제품은 물론, 외부 기기와 연결을 강화해 DX(Device Experience) 부문 통합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스마트싱스 개념을 확장한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기존의 생활가전(CE)과 IT·모바일(IM) 등 완제품 부문을 통합한 DX 부문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기고자 : 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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