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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총장 60%가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6일 교육부 기자단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에 참석한 총장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설문에는 세미나에 참석한 133명 총장 가운데 90명이 참여했다.

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실시되면 어느 입시 전형을 확대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총장 10명 중 6명(60.5%)이 학종이라고 답했다. 다음은 학생부교과 전형(22.1%), 수능 위주 전형(15.1%) 순서였다. 특히 수도권 대학은 학종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70.4%에 달했다. '고교 학점제 도입 시 수능 위주 전형의 적정 비율'로는 '20~30% 미만'이라는 응답이 27.2%로 가장 많았다. 기고자 :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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