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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집 집단 식중독 1명 숨져

    김해=김준호 기자

    발행일 : 2022.06.24 / 사회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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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체인형식 대형식당
    손님 803명 중 34명에 증상
    조사결과 살모넬라균 검출

    경남 김해시의 한 대형 냉면 전문점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 34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렸다. 이 중 1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18일 사이 시내 한 냉면 전문점을 이용한 손님 34명이 식중독에 걸렸다. 해당 업소는 지역 내 체인 형태로 운영되는 곳이다. 이 기간 식당을 다녀간 손님은 803명인데 그중 34명(약 4%)이 식중독에 걸렸다. 이 중 60대 남성 1명은 복통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입원 3일 만인 지난달 19일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숨진 남성을 부검한 결과 '장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소견이 나왔다. 국과수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혈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했다.

    김해시는 지난달 18일 처음으로 이 식당을 다녀간 후 식중독에 걸렸다는 시민 신고를 받았다. 당시엔 '최소 2명 이상 같은 음식을 섭취한 후 유사 증상이 발생해야 역학조사를 실시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식당 내 내부 청결 상태만 살폈다. 하지만 다음 날인 19일 이 식당을 다녀간 식중독 환자가 또 나왔다는 병원 신고를 받고 식약처와 함께 이 식당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달걀 지단에서 살모넬라균을 검출했다고 한다.

    김해시는 이에 따라 해당 식당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한 달간 영업정지 행정조치를 내린 상태다. 김해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종적인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업주를 '조리식품 식중독균 검출 기준 위반 혐의'로 경찰 고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기고자 : 김해=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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