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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찰 어이없다, 국기 문란"

    김동하 기자

    발행일 : 2022.06.24 / 종합 A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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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격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경찰 치안감 인사 논란에 대해 "인사권자인 대통령 재가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인사가 밖으로 유출되고, 언론에 마치 인사가 번복된 것처럼 나갔다는 건 아주 중대한 국기 문란"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경찰에서 행정안전부로 자체적으로 추천한 인사를 그냥 고지해 버린 것"이라며 "말이 안 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경찰이 지난 21일 발표한 치안감 28명 인사는 인사권자와 상관없는 자체 희망안(案)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경찰 발표 2시간여 만에 대통령 결재를 거쳐 28명 중 7명 보직이 수정된 최종 인사가 발표됐다.

    윤 대통령은 "황당한 이런 상황을 보고 언론에선 치안감 인사가 번복됐다고 하는데 번복된 적이 없다"며 "저는 행안부에서 나름 검토해서 올라온 대로 재가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기 문란이 아니면 어이없는, 공무원으로서 할 수 없는 그런 과오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격앙된 어조로 '국기 문란'이라는 표현을 두 번이나 사용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사 유출도 문제지만, 경찰이 결재도 나지 않은 잘못된 인사안을 내부망에 공지한 데다 언론에 발표까지 한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보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경찰 자체 인사안이 언론에 보도되고 나서 격노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경찰의 '과오'까지 언급하면서 공직 기강 차원의 감찰 등 추가 조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자체 진상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A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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