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설비 자동화와 공정 지능화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2018년 스마트 팩토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동국제강만의 특화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2020년 공장별 설비, 품질관리, 물류 등 설비 자동화를 구축했고 2021년부터는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정 지능화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자동포장설비 및 자동운송설비를 도입하는 것으로 코일의 포장부터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자동포장 설비로는 대표적으로 지관자동삽입장치가 있다. 제품이 휘는 것을 방지하고 내면을 보호하는 데 사용하는 지관을 로봇이 넣어주는 것이다. 기존 수동 삽입 방식보다 생산 가동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위험 구역에 사람이 직접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도 있다.

자동운송설비는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센서를 사용해 주변 도로나 건물, 사물 등을 인식한다. 더불어 자동운송설비 이동로에는 리플렉터를 설치해 운송 과정에서 위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표면 결함 판정 시스템도 도입했다. 6㎜ 이상 두꺼운 철판을 의미하는 후판은 생산 직후 열을 식히기 위한 컬링 과정에서 결함을 확인한다. 표면 결함 판정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사람이 육안으로 할 때보다 더욱 정확하고 세밀한 판정이 가능해졌다. 이때 수집된 품질 자료를 자료화해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고자 : 김강한 기자
본문자수 : 774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