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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난달 25일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을 준공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오토모티브 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혁신 인프라를 완성했다.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 한국·중국·인도네시아·헝가리·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8개 생산 기지, 그리고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시너지를 창출한다.

테크노플렉스는 글로벌 지역 본부 4곳과 30여 해외 지사, 8개 생산 시설, 5개 R&D(연구·개발) 센터를 총괄하는 글로벌 컨트롤 타워다. 테크노플렉스를 중심으로 미래 비전을 구상하며 상품을 기획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

한국타이어의 R&D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은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선봉이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4개 연구소(미국·독일·중국·일본)를 진두지휘하며 상품을 연구하고 원천 기술을 개발한다.

R&D 센터에서 연구·개발한 제품들은 해마다 약 1억200만개씩 생산, 전 세계 160여 국가에서 판매한다. 한국타이어는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위해 한국·중국·인도네시아·헝가리·미국 등 전 세계에 8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3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대전 공장과 금산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R&D의 최종 관문인 한국테크노링은 지난 5월 준공했다. 축구장 약 125개 넓이인 126만㎡(38만 평)에 테스트 트랙 13개를 갖췄다. 아시아 최대 규모, 최장 테스트 노면이다. 최고 속도 시속 250km 이상 고속 주행 테스트가 가능하며 전기차, 수퍼카용 타이어와 같은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을 위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가 이뤄진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이 적용되면서 다양한 환경에서도 체계적인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하이테크 R&D 시설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기고자 : 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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