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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연구·개발비 808억… '건강수명 10년 연장'에 앞장

바디프랜드가 과감한 기술 개발 투자로 '건강수명 10년 연장'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5년간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808억원이다.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바디프랜드 '메디컬 R&D센터'를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정형외과·한방재활의학과·신경과 등 분야별 전문의와 의공학자 등 전문 연구 인력이 새로운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전문의들은 연구원으로서 마사지 모듈의 구조를 연구한다. 또 전문 지식을 접목해 마사지 프로그램 로직을 직접 개발한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손맛 마사지를 구현하는 '핑거 무빙(Finger Moving)' 기술이다. 대표 제품인 더파라오·더팬텀 등에 적용된 'XD-Pro(프로)' 마사지 모듈의 핵심 기술이다. 또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가 쉽고 편하게 온몸을 밀착하는 플랫폼임에 착안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CES 2022'에서는 '안마의자'를 '건강 플랫폼'으로 활용했다. 안마의자에서 수집된 생체 데이터로 질병을 예측하는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시연했다. 심전도·혈압 등을 측정하는 제품도 출품했다. 안마의자의 범주를 넘어선 것이다. 이른바 '홈 헬스케어 허브'로서의 미래상을 제시한 셈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만의 마사지 기술과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의 결합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건강 상태 체크부터 질병 예측까지 가능한 토털 헬스케어 로봇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기고자 : 정리=김수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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