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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중 4곳 공모가 이하로 추락
SK바이오사이언스만 +52%

올 들어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상장한 '대어급 공모주' 5종목 중 현재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은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 한 종목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내 증시에서 크래프톤의 주가는 25만9500원으로 전날 대비 3.4% 떨어졌다. 지난해 상장할 때 공모가 49만8000원보다 47.9%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페이 주가도 6만8000원으로 공모가(9만원) 대비 24.4% 하락했고, 카카오뱅크 역시 22일 주가(3만4000원)가 공모가(3만9000원)보다 낮았다. 배터리 소재 기업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2일 공모가와 같은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7월에는 23만5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었는데, 지난 15일에는 주가가 공모가에 못 미치는 10만25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9만8800원으로 여전히 공모가보다 52% 높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지난해 8월 최고점(33만5500원) 대비 70.6% 하락했다.

2020년 상장한 BTS 소속사 하이브도 공모가와 비슷한 수준까지 주가가 떨어진 상태다. 기고자 : 홍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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