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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터 3년간 분석

'전주000, 인천000 등 지역 이름 들어간 맛집과 스튜디오, 필라테스, 마라탕이 늘었다.' 지난 3년간 신규 창업 트렌드를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22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2019년 1분기부터 2022년 1분기까지 신규 창업해 신한카드 가맹점에 이름을 올린 자영업체의 상호를 분석한 결과다.

대구, 전주, 인천 등 지역 이름이 들어간 가게가 많아졌다. 특정 지역의 대표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늘어나거나, 지역별 소비가 강조되는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현상이 강해진 것이라고 했다.

'필라테스'는 새로 생긴 가맹점 이름에 등장한 단어 중 꾸준히 상위권에 있으면서 순위도 올라갔다. 2019년 단어 순위에서 35위였는데 2022년 14위로 뛰었다. 일대일이나 소규모로 강습받을 수 있어 코로나 상황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도 2019년 31위에서 올해 15위로 급부상했다. 사진관만이 아니라 '베이킹 스튜디오' '댄스 스튜디오' '스케치 스튜디오' 등 다양한 취미를 배우는 공간을 뜻하는 단어로 쓰였기 때문이다. 이 밖에 골프, 스시, 펫, 마라탕 등도 순위가 높아진 신규 가맹점 이름에 들어간 단어들이다. 기고자 : 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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