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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2안타 1타점, 팀 승리 기여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10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했다.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의 3대2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 상대 선발 잭 갈렌의 시속 약 150.8㎞ 직구를 받아쳐 외야 좌측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좌익수 조던 러플로가 이를 잡으려 했으나 빠른 타구 속도 때문에 공이 글러브를 맞고 튀어나왔고, 그사이 1루 주자 CJ 에이브럼스가 홈을 밟았다. 이는 실책으로 기록됐다가 2루타로 바뀌었고, 김하성은 타점을 인정받았다.

김하성은 5회 1사 후 안타를 추가했고, 7회 무사 2루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파드리스는 연장 승부치기가 벌어진 11회 말에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기고자 :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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